츠니홍 2011. 11. 2. 12:22

 

어떻게 시간이 흘렀는지 모른다..

못일어날 줄 알았는데..6시가 되니 눈이 떠진다.. 창 너머 아마다블람이 반짝거린다..

오..신이시여~!

 

 

 

 

 

 

 

아.. 살아서 널

아..이렇게 바라볼 수 있다니..

말로만 듣던 그..그..지. 지.지..지.. 그게 너였구나.. 과연 얼굴마담답구나..

 

배에서 꼬르륵 꼬륵...'

 

 

 

 

 

 

배고플땐 먹어야 한다..더군다나 그렇게 고생한 후엔 더 푸짐히.. 고기가 있음 더 좋고...

금새 한그릇 뚝딱하니...인심좋은 아저씨..또 한그릇 더 주신다...이 포만감이란~!..

살아 있음에 느끼는 기쁨 중 하나 아니겠는가~!

 

어제의 이야기를 들은 쥔장 아저씬 담부턴 그러지 말라고 신신당부하신다..

----옙, 잘았겠습니다..

----이제 몸도 괜찮아졌고해서 오늘 추쿵에 갈려고 합니다..그래서 말인데..제 짐좀 맡아 주시겠습니까..

 

 

그나저나 총각 우리는 모레께 롯지 문을 닫고 겨울나러 카투만두엘 간다네.. 맡아주겠네마는 만약 롯지문을 닫고 떠나게 되면 바로 밑 롯지에 짐을 맡겨 놓겠네.. 그래도 되겠나..---물론입니다..

 

침낭이랑 몇개만 챙기고 나머진 롯지에 맡기고 추쿵으로..

 

 

 

 

 

 

 

 

 

 

 

 

 

 

용이 한마리 나타났다..

잡을려는 순간 빠르게 사라져 버린다...

후~~~

오랜만에 친구를 보았다..

 

딩보체에서 추쿵까진 넉넉하게 2시간이면 갈 수 있다.. 길도 어렵지 않고..

건데..어젯밤엔 왜그리 멀게만 느껴졌던지....

 

 

 

 

 

 

 

 

 

 

 

 

 

 

 

 

 

어제처럼 오늘도 점심시간 맞게 도착했다..

추쿵의 첫번째 롯지다..

쥔장이 미소 짓길래 들어왔다..

 

 

 

 

 

 

 

 

한국 가이들도 많이 알고 있었다.. 혜초나 티엔씨의 가이드 명함도 보여주었는데... 그 중에서 내가 들어본 사람도 있어 더 반가웠다..

 

추쿵에 왔으니 추쿵리를 오르고 추쿵리를 올랐으면 임자체비씨로 가야하지 않겠나..라고 그가 말했다..

---추쿵리까지는 3시간정도.... 임자체비씨가지는 뛰어가도되고...ㅋㅋ...

 

점심을 먹고 우선 추쿵리를 올라 일몰을 보기로했다..

아일랜드비씨는 내일 아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