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쿰부히말(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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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임자체비씨를 마지막으로 길지만 짧았던 쿰부에서의 날들을 살포시 접어 배낭속에 넣고 남체로 향한다.. 하루정도는 밤을 지새며 별 하나 별 둘 세보는 것도 좋겠단 생각을 해본다.. 대부분의 짐을 딩보체의 롯지에 두었기 때문에.. 아쉽다.. 롯지쥔장의 말로는 오늘 한국..
2011.11.02 -
32 2011.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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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2011.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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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시간이 흘렀는지 모른다.. 못일어날 줄 알았는데..6시가 되니 눈이 떠진다.. 창 너머 아마다블람이 반짝거린다.. 오..신이시여~! 아.. 살아서 널 아..이렇게 바라볼 수 있다니.. 말로만 듣던 그..그..지. 지.지..지.. 그게 너였구나.. 과연 얼굴마담답구나.. 배에서 꼬르륵 꼬륵...'..
2011.1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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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더 벅찬 감동이 눈앞에 펼쳐졌다.. 어두워가는 능선을 보며 불안해 오던 맘은 어느새 사라지고.. 화려하진 않지만 마지막 남은 불꽃처럼 연하게 부드럽게 희미해져 가는 고개 너머의 풍광은 넋을 잃게 만들었다.. 빈약한 똑딱이로는 도저히 담을 수 없는.... 머물고 싶었으나 ..
2011.1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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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파타르(고랍)에서 이틀을 머물렀다.. 하루더 머물고 싶었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이것저것 정리하면서 맘껏 여유를 부리고 싶었다. 아침이 왔지만 일어나기 싫었다.. 마치 집에서 휴일날 느끼는 늦잠의 달콤함처럼......... 이곳에서의 마지막 날은 정말 일어나기 싫었다... 뭔..
2011.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