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들,바다,그리고(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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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등산 먼훗날
아침을 깨우는 모기소리에 문득 잠에서 깨어가 아니고 깨니...징짜 깬다 ㅜ ... 아~~~ 더 자고 싶다는 말이 목구녕까지 차오르지는 않았지만, 밤새 모구떼들과의 신경전이 몸과 영혼을 분리시켜 놓는다.. 이리저리 뒤척이다. 침낭 대충 말아들고 차에서 자는데, 오...잘만하네..~! 대충 1시간 정도 자니 그런데로 젼딜만해졌다는... 그러나 아침밥은 생각이 전혀 없다는... 그래도 가야할 길은 있다는..... 그리고 출발도 빠르다는.... 우리들이 젤 빠르다는 ....이런거 조아 아즈 조아~! 4인의 우정길은 아니지만, 4인특공대 이 조합도 아즈 조아...그냥 가즈아~! 천등산은 처음이라는 물론, 대둔산도 생애 처음이지만. 익숙한 느낌 잘 아시는 분들과 그 꼬리를 물고 따라가는 나~! 2피치만 간다는 말에..
2020.07.02 -
대둔산 환영등반 첫째날
2020년 06월 18일 토요일 구르미 사알짝 해를 가린 맑은날 달리고 달려서 온게 아니라 달리다 보니 와 있더라는 그곳~! 대둔산.
2020.07.02 -
설악 미륵장군봉 셋째날
아침이 밝아오네요~! 우리는 언제나 항상 처음을 사랑한다는... 하지만, 어프로치는 내 기준으로다 좀 길다는. 그러나, 걷다가 보면은 어느순간 장비 차는 시간은 온다는.. 2020년 6월 아므튼 일요일이다.. 날도 무진장 조은~ 오늘은 옥고문님이 1번이시고, 세컨은 박대장님 희숙-봉섭 선배님을 이어 0.1톤은 말번이여라~! 말자가 조은건 시간이 조으다는 것이다. 기다리는 동안 어제의 과포화된 것들을 비워내고, 뒷처리까지 깔끔하게 한후에도 시간은 조금 아즈 초큼 남는다는~! 조아 아즈 조아~~@ 딴 동네 구경도 하고~~~ 거~~~ 누구여라... 불러도 대답은 없지만, 소리내지 않고 불러본다는... 거~~~ 누구여~! 박대장님 가져오신 열라게 비싼 고폴로 인터뷰도 하시공, 망원으로 이곳저곳 떙기기도 하고, ..
2020.07.02 -
설악산 미륵장군봉 둘쨋날
모두 일찍일어난다... 일찍 일어나는데 '왜'라는 물음은 필요치 않다. 그냥 일어나는거다... 아침을 먹었는지 안먹었는지 기억이 가물하지만 학실히 나는 먹지 않은 것 같다.. 기억이 없으니.. 오늘 등반할 미륵장군봉이다. 청원길도 있고, 아주 유명한 곳이지. 아침부터 일찍 시작해야 하는, 인기가 아즈 많은- 사람들이 조아라 하는- 다시 찾고시픈 곳- 바로 장수대 , 미륵장군봉이다. 그러나 나는 그러지 못했다... 밤새 문자와 톡이 마니 아즈 많이 와 있었다.. 조별과제도 있고, 알바하던데 보내줘야 할 것도 있고...나 왜이러지...아응...울고 싶었다..그렇지만 울수야 없지...다들 등반들 잘하고 오십시요... 내는 길 떠나요.. 버스도 없고, 택시도 없다.. 피씨방을 찾아야 하는데, 어데가서 찾지 아...
2020.07.02 -
설악산 미륵장군봉 첫째날
2020년 06월 05일 금요일 날씨는 맑았으리라. 덥다.. 지금 거주하고 있는 이곳은~~ 따뜻한 남쪽나라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찜통이더라는... 그래, 조금은 더 더 더 션할 것 같은 설악으로 가자꾸나..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1184 달리고 달려서 도착한 이곳은 된장.....폰이 터지질 않는다....약간 불안한 맴이 들기는 하지만 오히려 한편으로는 잡생각~!을 잊을 수 있어서 다행아닌 다행이라 여기며 도착지 주변을 정찰하고 각종 위험과 적의 침입에 대해 방어선을 어떻게 구축할지를이 아니라 .....아 숩지안타`! 푸르다...녹임이 그 칠을 더하고 더해 넋을 놓고 보게 되더라는... 깊고 깊은 산속에 일단, 도착하니 먼저오신 선배님들과 식후경이라고 일막하면서, 궈 주신 고기 맛나게 먹는다는....
2020.07.02 -
찍기
꽁꽁 언 얼음 기둥을 오를려면 도끼가 있어야 한다... 도끼라... 표현이 거시기 허다.... 아이스액스... 좀 있어 보인다.... 기본적으로다... 도끼와 신발과 크램폰과 하이바 장갑 잡다리한 등반요소들이 필요하다... 지난 겨울 아마 2월....고놈의 막걸리가 기억도 가물거리게 만들어 버렸네.....
2011.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