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3. 20. 18:04ㆍ먹고, 마시고/COFI
커피가 좋아 질려고 한다..
-----커피숍엘 들어가는 사람들이 이해되지 않는 시절이 있었다.. 된장이라 부르던... 선입관과 편견에 가까운 아둔한 자의 자의식 때문에
----- 내가 가면 길이요, 너가 행하면 욕이라... 훗... 안타까운 삶의 눈망울이란....
그러나 내가 내가 이 지미필이 커피숍엘 갔다... 좋았다... 특히나 사람들이 붐비지 않는 일요일 오전 햇살 따뜻한 창가에 앉은 내 모습은...
----- 아직도 여전히 길손다방의 삼백원짜리 코피가 젤 낫다는 아거도 있지만...난 더이상 노노노노노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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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림 들어간 커피를 마시면 속에선 신호가 오지만
진한 에스프레소 한잔은 입안을 깔끔하게 하며, 멍한 눈망울을 초롱초롱하게 만드는 뭔가 특별한게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커피가 좋아 질려고 한다..---난 커피대신 코피라 부른다.. 편하니까..
그 중에서도 내 맘에 와닿는 코피는 툴리스다.. 별다방이나 다른 전문점의 것도 좋지만... 와세다옆 툴리스 매장은 조용한 가운데 햇살 따뜻한 날
책 펴 놓고 한 잠 때리기에 안성맞춤이라... 일요일 오전이면 될 수 있는한 구석자리에 자릴 잡고 폼 잡았던 기억이 난다...
녹차라떼를 시켰다...
항상 새로운 시도는 신선하지만 결과는 참담한 것..
에스프레소 만한게 없다..
툴리스의 에스프레손 깔끔하면서도 강한 매력이 있는 것 같다..----나에겐....그라고...젤 싸기도 하고 양도 적고...
원 샷~! 원 킬~!
숙취해소에도 좋고...---그런 날은 더블 샷으로....
그보다 더 중요한 자리라는 개념이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