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초

2012. 9. 9. 15:44산다는게 살아가는게/생각

비가 온다고 했는디 정말 비가 왔다. 그것도 많이..

 

가기 싫다고 말하고 싶었지만 어마마마의 눈빛은 그게 아니었다..

 

많이 피곤하다--술에 쩔은 몸둥아리가 힘겨워 하는건 당연한 것이것지..

 

그래도 가야 하니 추스리고 연장 들고 일어서서 걸어서 갈까하다 차타고 입구까지 눈치보며 갔다능...

 

건데

 

산소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다.. 길을 잃어 버렸다.. 이 길이 아닌것 같은데.. 어쩐단가.. 이럴땐 너무 슬프다..

 

너무 슬플 것 같았지만

 

일한다능디... 보였다.. 들렸다... 그리고 휘둘렀다...

 

4행정 스트록 예취긴 기름을 많이 먹는다... 급유하긴 쉬워도 많이 먹는건 좀 그렇다..

 

안전판은 좋긴 하지만 무게가 많이 나간다... 좋긴 하지만 무거운건 쪼까 그렇다..

 

간만에 수북한 풀숲에서 칼춤을 추었다.

 

 

 

 

 

'산다는게 살아가는게 >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반가이 내 배낭을 들어주었다...  (0) 2016.01.20
가기만 하는데..  (0) 2014.05.17
변하는 세상  (0) 2011.05.10
승리는 준비를 흠모한다..  (0) 2011.03.06
비오는 일요일은  (0) 2011.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