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게 살아가는게/하루(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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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다
생각이복잡하니 하루가 보이질 않네. 머리가 갈팡이니 혼자는 모든걸 놓고 싶네. 이데로 에데론가 떠나고 싶네. 빗방울은 알고 있겠지. 니 맴이 내 맴임을....
2011.05.26 -
거울아 거울아
비가 내린다.. 봄비가 내린다.. 창밖으로 떨어지는 빗소리가 막혔던 마음을 시원스레 뜷는다.. 그렇게 비는 내린다.. 이 비가 그치면 다시 바빠질 것이다.. 이 비가 그치면 난 다시....멍해져 있을 것이다.. 이 비가 그치기 전에... 붉은 석양처럼 활활타오르고 싶다....
2011.05.10 -
너무 사랑해서 잊나 봐...
30분 전엔 닫힌 문이 열릴 것 같았는데.. 새로 산 스댕 커피잔이 다 식기도 전에 전화 벨이 울렸다... 30분 전엔 내 가슴 두근 거렸는데... 아무리 울어도 아무리 소리쳐도 시간은 앞으로 가지 않아...아무것도 되돌릴 수가 없어.. 그래...그래... 햇살이 오늘은 너무 좋았어.... 어쩐지 좋았더랬..
2011.04.11 -
너의 이름을 부르곤 해~
내 안에 있는 널.. 잊나봐~! 사랑하던 친구들은 떠나 버렸다.. 좋아하던 사람들은 흩어져 버렸다.. 스쳐지나가는 인연들은 시간이 되어 버렸으며, 회자되지 못하는 영구삭제 버젼으로 되어 버렸다.. 너무 사랑해서 너무 사랑해서 난 내안에 있는 널 잊나봐~! 사랑해 사랑해 내가 안미워 안미워 니가 못잊..
2011.04.07 -
시간이 흐르면~~~
기다리던 시간이 다가 오지만 준비되지 않은 마음은 그 시간을 맞이 하기가 두렵다네.. 세월이 가면 인간은 늙게 되며, 나이를 먹어간다는 건 유한한 삶의 끝자락으로 다다른다는 말인데.. 언제까지나 이 순간이 영원할 것 같아.... 미래에 대한 마음의 다짐 따윈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
2011.03.17